이글 전에 쓴글을 읽어보셨다는 전제로 이어갑니다 그때 장족의 발전을 한이유로 이제 여기저기로 당구를 치러 다닙니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다니면서 나름 내가 대한민국에서 공좀 치는 사람이구나 라는 아주 쓸데없는 한마디로 정신병자 같은 생각도 하면서 ㅋㅋㅋ 그러다 일대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느 당구장을 들어가서 공을 치는데 약간 남루한 복장을 한 사람이 있는데 그 당구장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죠 저녁늦게 사람도 없고 둘이서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가 당구 칠줄 아냐고 물어보니 400 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당시 제가 약 700 정도 쳤으니 하수라고 생각한거죠 시간도 늦고 야식내기 치자고 했죠. 가벼운 맥주 한잔 곁들여서. 난 내가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같은 점수를 놓고 치기로 했으니까. 경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