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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 따스한 차한잔

호주개구리 2016. 12. 24. 20:15

크리스마스 이브. 참 묘한 날이다
웬지 무언가를 해야만 해야하는 날이다
가족과의 식사 가족에게 작은선물 등 웬지 평소와 같이 행동하면 혼날거 같은 .....
가벼운 외식으로 가족들에게 약간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집안에 가방 무서운 마님의 친구가 커피집을 운영하는데 거기 가서 차한진을 먹어야 한다는 엄명이 떨어져 밀리는 길을 뚫고 도착
딸과 나는 핫쵸코와 라떼를 한잔먹으면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저편에서 마님과 친구의 밝고 경쾌한 웃음소리가 들여온다
돈안들이고 잘한건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