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가본것은 아니다 .
전에도 방문하여 큐에 관하여 그리고 목재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듣고 목재에 관하여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모든것이 그러하듯 단순하고 편하게만 생각했던것들이 그 분야에 전문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갗이 하다보면 정만 한없이 겸손해지고 내자신이 알고있는것이 너무도 미약하다는것을 느낀다 .
사실 나름대로 큐에 대해서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던자체가 참으로 창피할정도이니 .....^^
사무실에 앉아서 약 4시간 동안 큐와 목재 그리고 한국당구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점은 조영남대표님이 많은 공부를 하고 큐 분야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 시간이었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자리에는 없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큐를 손으로 칼을들고 마무리 작업중 이었다. 어느분큐인지는 몰라도 그분한테는 조금은 미안하다. 왜냐하면 필자가 방문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날 공정이 끝나고 다음 공정이어져서 하루 먼저 큐를 받아 보았을텐데 내가 붙들고 하루종일 이야기하는 바람에 아마 하루늦게 출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 사진 선반에 걸려있는 큐를 마무리 작업을 하다가 ... 나땜시 마무리를 못하고 ㅋㅋㅋ
오늘 가장 흥미있는 이야기는 역시 큐가 아니고 목재 이야기이다.
어떤목재가 큐에 적합한지에 대한 이야기 , 뿐만아니라 가구및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쓰여지는 목재 종류에 대한 이야기
각 나라별로 목재의 특징 이라던가 하는 지식 ?? 상식?? 비하인드스토리 ?? 등등 참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
필자도 조영남대표님에게 큐를 부탁하여 2자루 소유 하고 있다 .
목재는 이걸로 해주고 링은 어떻게 모양은 어떻게 무게는 어떻게 등등 꼼꼼하게 물어보고 정리하여 주문제작한 큐를 2자루 가지고 있다 .
멋진 외관 뿐 아니라 성능또한 아주 만족한다.
앞서쓴 글에도 언급했듯이 많은 큐를 소유하였고 많은 큐를 사용하고 쳐보고 하였다. 물론 지금도 큐를 7자루 소유하고 있고 상대는 우림,한밭,롱고니,아담,등 중소업체 꺼까지 하면 약 12개 정도 가지고 있다.
많이 있다고 많은 큐를 가지고 돌아가면서 사용하지는 않는거 같다. 신발도 그러하고 옷도 그러하듯이 내몸에 맞고 내가 편하다고 생각한것을 주로 많이 입고 신고 하듯이 큐는 특히 더 심한거 같다. 그러할수 밖애 없지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예민하게 팔의 감각을 살려서 큐에서 내려오는 느낌으로 공을 다루다 보니 이것저것 사용하면 공이 잘맞을리 없다.
하나의 큐로 계속해서 플레이 하면서 맞춰가는것이 오히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얼마전 최재동 선수를 만나서 차한잔 하면서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형 이라는 호칭으로 지내고 있어서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그때 형님이 큐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걸 보고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비싼큐가 꼭 좋은큐는 아니다.
구장에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실때 개인큐를 살건데 얼마짜리를 사는게 좋냐 사면 그큐는 좋으냐 라고 물어본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큐 득점이 잘되는큐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큐는 큐가 가지고 있는 큐만은 특징이 있다 그것을 잘 살리면 좋은 것이고고 못살리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큐는 죄가 없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필자는 하대는 지르코테 8단버터 그리고 상대는 12쪽 상대인데 6쪽은 탄화컬리 나머지 6쪽은 메이플로 이루어진 상대를 사용한다. 아주 만족감도 높고 외관도 좋고 그래서 공치는 맛도 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목재에 고나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는데 직접 보고 들어보고 하니 정말 그 차이를 실감하게 되었다.
죠몬, 야쿠스키,보고케,지르코테,흑단, 코코볼로, 아마 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들어 보셨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매번 말로만 듣고 완성된 큐만 보았지 실데로 이렇게 자세히 하나씩 보니 신기하고 새롭다는 생각이 든다.
목재를 같이 보면서 하나 느낀것은 일반적으로 우리는 식탁이나 책상 등등 야간의 갈라짐 또는 파인것 들이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큐를 만들때는 전부 쓸모가 없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막상 애기를 듣고보니 아 ,,, 하고 나도모르게 탄성이 나온다 .
많은 목재들이 들어와서 그런부분을 다 빼고 좋은 부분만 골라서 만든다고 하니 만드는 과정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마무리 공정들을 다하고 이제 출시할때 바로 여기다 안전하게 보낸다 . 우리는 이통을 지관통이라고 ㅎㅎㅎㅎ
좋은시간 같이 해주신 대표님께 땡큐..........
큐 에 대한 궁금점이나 문의 주문은 저에게 하시면 됩니다 .
성정훈 010-8641-2342 besthoon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