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팀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최성원 선수와 김재근 선수의 우승소식이 봄바람을 타고 전해왔습니다.
아시아에서는 25년만에 있는 일이랍니다..
사실 우리나라 선수들 실력이면 진즉 했어야 하는데 흑흑 드디어 전통의 강호 벨기에팀 프레드릭 쿠드롱선수와 롤렌드 포텀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
먼저 기쁜소식을 전해준 두 선수분께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
당구의 인식 변화로 부모님이 아들 손을 잡고 당구를 배우고 싶다고 오시는 분이 많이 늘고 회사원 분들도 정식적으로 공을 배우고 싶다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그분들에게 가르쳐 드릴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일반적으로 처음에 자세 스트록 그때 그때 공을 치는방법 등을 가르치다가 수강생 ? ㅎㅎ 이 늘면서 커리큘럼을 만들기로 결심을 하고 하나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
내가 세계적인 선수가 아닌데 누구를 가르친다는게 좀 뭐 거시기 할떄도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서 말씀해 드리고 제 자신이 느꼈던 여러가지 장단점을 파악해서 말씀해드리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항상 하는 말이지만 공의 원리 둥그런 공이 쿠션을 부딪히면서 생기는 현상을 이해해야만 공을 연습하고 또 득점할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
이공은 이렇게 저공은 저렇게가 아닌 이렇게도 저렇게도 공격할수 있지만 왜 그런공격을 해야하는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나는 끌어치기를 잘해서 또는 회전을 남보다 많이 주고 치기 떄문에 아니면 난 이쪽으로 치는것이 자신있어서 등등 이 모든곳이 합쳐쳐서 공격루트를 정하는겁니다 ,
항상 먼저 두께를 정한뒤 당점 회전 공의 속도 어떤타격을 줄건지 결정한뒤 타석해서 공격을 하는 겁니다
간혹 공을 너무 세게 친다 등등 자기기준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기본기를 가르친후 자기 자세와 자기 고유의 공의 속도등이 나올텐데 그걸 자기한테 맞추어서 애기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한찬 전성기때 한국을 방문해서 골프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사회자가 물어봅니다
많은 골프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한테 누구 자세를 가장 배우고 싶어하냐 하고 물어보니 타이거 우즈 라고 애기하니까 그 때 타이거 우즈가 이렇게 애기합니다
노 노 내폼을 배우지 말아라
나도 세계적인 선수들 폼을 다 보고 따라해보고 해서 내 자세가 만들어졌다
여러분들도 세계적인 선수들 자세를 다 카피해서 하다보면 자기 꺼가 만들어 진다라고 애기합니다 .
결국 초보자 분들한데 기본적인 자세를 가르쳐 준뒤 그분 성향에 맞게 커리큘럼을 만든뒤 가르쳐 주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폭, 그립, 손의 위치, 큐걸이의 위치등 사람마다 키와 몸묵[ 성격등 이 다 다르니
거기에 맞추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
최선원 선수의 짧은 뺵동작, 브롬달 선수의 큐돌리기, 야스퍼스 선수의 왼손약간 접기 ,마르코 자네티의 독특한 자세 등 사실 기본기에 비추어보면 다 안좋은 동작들이죠
하지만 기본기를 배운후 각자 가장 득점하기 좋은 자기 만의 자세로 만든후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거죠 ..
넘 자세 ,스트로크, 교과서 적인 공격루트등은 오히려 실력향상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과의 자세를 만든후 공을 이해하는쪽으로 시간을 투자하신후
실력이 쑥쑥 늘어가기를 기원합니다 .
화이팅......